Colin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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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에피스 - 삼성동

“프랑스산 태국음식의 찐—한 flavor”

1. ‘수아에피스’는 프랑스어로 실크와 향신료를 뜻한다고 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오픈한 태국 식당으로 청담에 이어 2호점이 삼성 현백 지하에 생겼다.

2. 프랑스식 쌀국수처럼 베트남음식을 프랑스와 엮는 건 많이 봤지만 프랑스산 태국음식이라니, 참 생소했다. 서양 입맛에 맞게 만든 동남아 음식을 다시 한국 입맛에 맞게 만들면서 이도저도 아닌 밋밋한 음식이 되진 않았을까 우려가 들었는데, 웬걸. 막상 나온 음식들은 이름값 하듯이 찐한 향미가 그득했다.

3. 똠양꿍은 먹어본 그것 중 가장 신맛이 강한 편이었다. 레몬그라스와 라임의 강렬한 시트랄이 내 침샘을 때렸고, 똠양꿍을 처음 접한 회사동료는 “으익—“ 소리를 질렀다. 쌀국수도 향신료의 향이 강해서 약재를 썼나 싶은 독특한 향이 났다.

4. 상대적으로 팟타이와 나시고렝은 무난하게 맛있었다. 팟타이는 적절히 질척한 식감에 달큰시큰한 맛이 좋았고..
..응? 나시고렝이 여기서 왜 나와?

5.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점심 때 코엑스와 현백 식당가는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의 혼돈이다. 그런 상황인데도 서비스가 참 친절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엄청 맛있거나 현지 느낌이 충만한 것이 아님에도 나름 개성이 있는 음식이라고 호평을 하게 되는 건 그런 서비스의 힘!

- 추천메뉴: (무난히) 팟타이 (힘겹게) 똠양꿍
- 주의: 카오스의 혼돈인 점심시간 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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