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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올로데마리아 - 종로

한남동 시절부터 궁금한 곳이었으나, 뚜벅이로 사는 내게 웬만해선 갈 일 없는 위치로 이전을 하는 바람에 비교적 최근에야 방문을 했다. 외관은 맛집인지 전혀 모르겠고 인테리어도 다소 올드한 느낌...이지만 음식은 정말 좋다;)

와인 파파르델레 - 특이한 비주얼 때문에 제일 궁금했던 메뉴이자 이날 제일 맘에 들었던 메뉴! 레드와인의 풍미가 느껴지는 새콤한 소스에, 꾸덕하고 짭짤한 치즈, 적당한 익힘에 좀 짧은 길이의 파파르델레 면. 다른 건더기? 같은거 없다. 파스타만 먹는데 치즈에 와인 한 잔 하는 기분이란. 이 간단한 조합이 참 술(와인)도둑이라 참지 못 하고 스파클링만 한 잔.. 간이 꽤 쎄고 흔히 먹는 파스타 양념이 아니기 때문에 호불호는 좀 갈릴 듯.

캔디파스타 - 피스타치오 로즈마리 크림에 나오는 캔디파스타는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 이건 모두가 만족할만한 맛이라 맘 편히 추천할 수 있다. 파스타 속에 만두처럼 들어있는데 뭐뭐였는진 까먹..생선살이었던거 같음. 이런 종류는 양이 적어서 아쉽지만 소스까지 긁어먹을 정도로 좋았다.

라비올리 - 가지로 속을 채운 토마토 리코타 소스의 라비올리. 난 조금만 먹어서인지 기억에 제일 안 남아있는 애다. 개인적으로 토마토가 좀 더 쎘어도 좋았을 메뉴. 물론 맛있었지만 큰 임팩트는 없었다.

한치, 생선, 새우 등 여러가지 구이 - 굽기와 간이 딱 좋은 모듬 구이. 이미 아는 해산물들의 맛이다. 하지만 그 맛이 극대화되는걸 느낄 수 있음~

등심 w/ 루꼴라, 토마토 - 유일하게 취향과 안 맞던 메뉴. 서버의 추천을 물어보고 beef까지만 듣고 흘려들은 나의 잘못.
1. 로리스 립 제외 저온조리한 고기의 식감을 그리 즐기진 않음. 겉바속촉 못 잃어ㅎ
2. 평소 미디엄레어를 추구하는데 일행을 위해 미디엄으로 주문.
3. 좋은 고기가 치즈와 나오는건 용납이 안 된다. 야채와 함께 담백하니 사이드로 좋은데 옆에 따로 나왔으면.
의 주관적인 입맛 때문. 고기 자체의 맛은 좋을 수 밖에 없었다는건 인정! 간은 매우 심심, 육향은 굿.

식전빵과 아뮤즈처럼 나온 병아리콩.

디저트 트롤리. 배불러서 생략ㅠㅠ

평소 먹던 파스타들과 다른 참신한 스타일을 느껴볼 수 있어 좋았다. 맛도 매우 만족스럽고 위치만 아니면 자주 가고 싶음. 가격대는 파스타 기준 2만후반~3만중반 으로 청담동이긴 하네 흑 대신 와인은 착한 가격대도 많다. 한국인 홀직원도 있어서 꼭 영어로 해야될 필요 없음.
지친 몸이 충분히 힐링되는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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