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담숯불닭갈비
4.3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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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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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241-5392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9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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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033-241-5392 |
음식 종류 | 닭 / 오리 요리 |
가격대 | 만원-2만원 |
주차 | 무료주차 가능 |
영업시간 | 11:00 - 22:00 |
마지막주문 | 21:00 |
메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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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8. 2. 2
토담숯불닭갈비의 리뷰 (82)
리뷰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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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in B 리뷰수: 668 가고싶다 수: 1382
“왠지 정붙이기 힘든 춘천닭갈비의 지배자”
1 . “춘천닭갈비”하면 매콤한 양념을 발라 채소와 함께 철판에 볶아먹는 음식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고기는 쥐꼬리만큼 시키고 볶음밥으로 배를 채웠던 대학시절부터 서울에서 먹어온 닭갈비는 늘 그랬으니까.
그러던 어느날 춘천의 한 식당에서 “숯불닭갈비”를 먹고는 눈이 휘둥그래졌다. 내가 아는 닭갈비가 아니었다. 뼈에 붙은 두툼한 살코기를 직화에 구워먹는 닭갈비. “치킨 바베큐”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음식이었다.
2 . 춘천에는 닭갈비 골목이 많다. 그 중에는 철판 닭갈비가 주인 곳들도 많아 방문객들이 사전 정보 없이 가면 ‘춘천 닭갈비도 별 거 없네 뭐’ 하고 돌아오기 쉽상이다. 소양강 옆 ‘신샘밭로’에 가면 숯불 닭갈비를 파는 식당들을 여럿 만날 수 있는데, 그 중에 압도적으로 큰 면적을 차지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줄세우는 식당이 있다. 이름은 ‘토담’.
3 . #숯불닭갈비
소금, 간장, 양념 세 가지가 있다. 눈으로 보기에도 좋은 육질. 센 불로 구워내니 육즙을 촉촉히 머금어 탱글탱글하게 씹힌다. 이 집의 kick은 참나물인데 신선한 쌈채소와 함께 참나물, 닭갈비를 싸먹으면 향긋한 향이 육향 위에 입혀지며 기분 좋은 맛이 입 안 가득 퍼진다.
4 . #막국수
막국수도 참 맛있다. 고소하고 새콤한 양념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 메밀면은 매끈하고 씹히는 맛도 살아있다.
5 . #더덕구이
개선이 시급해 보였다. 자극적인 양념은 더덕의 향을 죽이고 혀를 아프게 자극해 ‘IC...’ 하고 나도 모르게 인터체인지를 되내이게 한다. 센불에 직접 구워먹어야 해서 양념은 거뭇거뭇하게 타버리기 쉽상이고, 그냥 총체적 난국.
6 . 맛은 좋은데 정이 가는 식당은 아니다. 리플렛으로 제작된 메뉴에는 하나라도 더 팔려는 장삿속이 느껴진다. 서비스는 기계적이고 딱딱하다. 전반적으로 매뉴얼에 따라 움직이는, 기업에서 운영하는 식당 같은 느낌이 든다. 따뜻한 식당은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차가운 식당은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법이다.
- 추천메뉴: 닭갈비 (소금, 간장)
- 주의: 이 식당은 굳이 가서 먹는 것보다 포장을 해와서 먹을 때 만족도가 더 높았다. 양도 훨씬 두둑하고 집에서 구워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식당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흥도 없으니. -
떼아 리뷰수: 1 가고싶다 수: 0
고추장이랑 막국수 먹었는데
막국수가 진짜 맛있었어용~!!
고추장도 맛있었어요 -
리뷰수: 15 가고싶다 수: 0
먹어본 숯불 닭갈비 중 최고 -
맛술랭 리뷰수: 181 가고싶다 수: 38
소금구이가 진짜 맛있었던 곳. 가족여행인데 퇴근하구 춘천 후다닥 가니까 거의 저녁 8시반 이러더라구요. 토담 닭갈비 마지막 주문이 9시인걸 듣고 차타고 가서 바로 주문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닭갈비는 진짜 맛있었지만 여럿이서 마감시간 가까이 가는 건 비추예요 ㅠㅠ
일단 이게 한명이 계속 구워야하고 닭갈비가 숯불에 굽는 거라 잘 타니까(특히 고추장닭갈비) 신경쓰이는데 다섯명이서 가니까 맛있어서 구워진 갈비가 미친듯이 빨리 줄더라구요 ㅋㅋㅋ 철판닭갈비는 양배추랑 볶아진 거 다같이 냠냠할 수 있는데 이건 그게 아니라 아빠랑 엄마만 굽느라 고생한 거 같아 아쉬웠어요 ㅠㅠ 두세명까지가 좋은 거 같네요.
그리고 마감시간이라 술주문도 안 되고 되게 급하게 마지막 주문 받는 느낌이라 저희도 덩달아서 조급하게 먹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거 빼고는 소금구이도 진짜 부들부들하고 맛있었고 간장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더덕구이!!!!!!!!! 진짜 이거 전 솔직히 더덕구이가 제일 맛,, ㅋㅋㅋ 더덕구이랑 닭갈비 구워서 같이 먹으면 너모 맛나니까 다들 꼭 더덕구이 시켜드세요. 고추장닭갈비는 맵고 평범한 느낌이었어요. 같은 닭인데 소금이 더 맛나다니 신기했네요. 전체적으로 반찬은 닭갈비에 같이 먹을만한 밑반찬이었고 딱히 따로 집어먹을만한 건 없었어요.
막국수는 의외로 맛있었어요. 적당히 굵은 면발에 양념도 맛있었구요. 담에 둘이 여행갈 때 또가볼거예요! -
이나가 리뷰수: 177 가고싶다 수: 18
요즘에야 조금 늘었지만 구워먹는 닭갈비집이 워낙 없었던 시절에는 확실히 경쟁력 있었을 듯한 집.
일단 맛있고 소금, 간장,,,,,고추장 순으로 추천. 고추장이 맛 없는건 아닌데 양념 때문에 생각보다 엄청 나게 빨리 탑니다.
각 1인분씩 시키면 둘이서 살짝 배부른 정도. 더덕구이 욕하시는 분 많던데 대체 누가 여기서 더덕 먹을 생각을 하는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