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 맛집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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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 길따라 남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추천 코스를 짜드릴게요!

MangoPlate @나영이

소원을 이뤄주는 금산에 위치한 60년 역사의 오래된 '금산산장'을 소개합니다. 특히 인근에 있는 보리암은 우리나라의 해수관음 성지 중 하나로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라는 뜻이 있다고. 이곳에서 기도발원을 하면 그 어느 곳보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방문객들이 많아요.

이곳에서 먹는 컵라면과 해물파전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맛 그대로이지만 이런 뷰와 기운을 보고 받으며 먹을 수 있다니! 묻고 따지지도 말고 꼭 가야 하는 이유랍니다.

MangoPlate

<망고플레이트 '춘'님의 리뷰 중!>

남해 금산 보리암 근처에 위치한 산장.

끝내주는 오션 뷰를 바라보며 4천원짜리 컵라면을 먹는 곳.

뷰는 정말 끝내준다. 근데 라면은 역시 그냥 라면이다 ;; ㅋㅋ

산장지기 할매가 겉은 무뚝뚝해보여도 속은 착하시다는 글귀가 붙어 있는데, 얼마나 컴플레인을 받았길래 이런게 붙어 있을까 싶더라. 그런데 겪어 보니 정말 그렇더라 ㅋㅋ

여튼 많은 것 바라지 말고 진짜 그냥 뷰 보러 가는 곳이다.

아참 파전이 만원인데 실제 파전 퀄리티는 만원 가치에 훨씸 미치지 못하니 그냥 컵라면 하나만 먹고 내려가도 충분할 것 같다. 

생수는 300미리짜리 작은게 천원임.

MangoPlate @지영

남해 다랭이마을에 위치한 '다랭이맛집'입니다. 진정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뷰 맛집이기도 한데요. 다랭이맛집의 모든 음식은 사장님의 부모님이 다랭이마을 밭에서 직접 생산한 싱싱한 채소를 사용하여 만든다고 해요. 해산물은 삼천포항에 가서 새벽에 바로 잡아 아주 신선하다고!

매주 삼천포항에서 제주산 은갈치 공수받아 비법소스로 끓인 '갈치조림'과 파(부추) 및 오징어를 아낌없이 쏟아부어 만든 '파전'이 대표 메뉴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으니 더 꿀맛!

MangoPlate @지영

<망고플레이트 '지영'님의 리뷰 중!>

국내에서 제일 좋아하는 여행지인 다랭이 마을. 다랭이 마을로 내려가는 초입에 위치한 한식집으로 무려 이름도 다랭이 맛집이에요. ㅋㅋ

일단 밥집이라고 할 수 없는 사기 오션뷰. 명동 강남 유명 호텔 스카이라운지 부럽지 않아요.

바깥에서 먹을 수 있는 파라솔 테이블에는 고양이 한마리가 햇빛을 쐬고 있네요. 남해는 유독 고양이가 많아요. 

뷰 얘기만 했는데 해물파전 보시다시피 오징어 풍성하고 찰진 식감이 파와 어우려져 맛있고요. 해물 된장찌개는 집에서 담근 특유의 된장 맛이 강한데 냉이를 넣어서 향긋해요. 밑반찬도 정갈하여 모두 손이 잘갑니다. 

전 담에 또 들러서 밖에서 바다 구경하며 식사해보렵니다.

MangoPlate @춘

남해 독일마을 초입에 위치한 슈니첼 전문, 유럽 가정식 레스토랑 '당케슈니첼'입니다. 슈니첼이라는 단어 자체는 '얇은 고기'란 뜻으로,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같은 독일어권 국가에서 이 얇은 고기를 먹는 방식이 주로 빵가루를 입혀 튀기는 '독일식 돈까스'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슈니첼'과 토마토 비프 스튜 '굴라쉬'가 대표 메뉴입니다.

세트 메뉴로 주문하면 슈니첼(돼지고기 or 닭고기 중 선택)과 그라탕이나 샌드위치, 굴라쉬, 소세지 등이 푸짐하게 나오기 때문에 꼭 세트를 추천해요. 독일 마을을 방문한다면 한 번 쯤 먹어볼 만한 곳이랍니다.

MangoPlate @보리

<망고플레이트 '보리'님의 리뷰 중!>

반려견 동반 가능한 독일마을 맛집! 뷰가 보이는 식당은 아니지만 나름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슈니첼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분위기, 맛 다 좋았는데 8시 30분까지만 영업해서 일찍 닫는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네요 ㅠㅎㅎ

슈니첼과 소세지 주문! 소세지가 기대 이상으로 더 맛있었고 
슈니첼은 고기에 튀김 옷 입힌 맛이었어요! 새콤한 소스가 독특하고 맛있었고 달달한 잼이랑 먹는 것도 별미네요 ㅎㅎ 반전은 .. 소세지, 슈니첼보다 위에 올라간 감자가 젤 맛나다는점 ㅎㅎ 

생맥주 종류는 에델바이스밖에 없었는데 향긋하고 가볍게 먹기 좋았고, 독일마을에서 엄청 팔고있는 아잉거 맥주도 맛있네요!

MangoPlate @양꾸러기

남해전통시장 골목 안쪽에 위치한 돼지국밥 전문점 '복례가마솥국밥'입니다. 현지인 추천 찐 맛집 중 하나로 부추를 듬뿍 넣어 먹는 깔끔하고 담백한 돼지국밥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거예요.

현지인들도 자신있게 추천하는 이곳은 깍두기부터 밥도 맛있고 잡내 없는 고기와 국물은 일품이에요. 이른 시간부터 오픈하니 아침 식사로 추천해요.

MangoPlate @나영이

<망고플레이트 '양꾸러기'님의 리뷰 중!>

돼지 및 국밥 헤이러도 깜짝놀란 돼지국밥집..! 개인적으로 본인은 돼지고기도 싫어 국밥도 싫어인 입맛인데도 돼지잡내 하나도 안나고 굉장히 깔끔하고 깨끗한 맛이여서 놀랐던 복례가마솥국밥. 남해 시장안에 있는 식당이라 깔끔한 느낌보다는 노포 느낌에 가까워요.

새벽에 남해로 출발해서 남해 도착하자 아침으로 먹은 식사였는데 몇시간 차안에서 시달린 빈속을 달래주는 느낌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가 방문 했을땐 주방에 한분 홀에 한분 이렇게 일하고 계셨는데 홀에 계신분 응대가 조금은 불친절한편이라 저희가 국밥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는 손님도 계시더라구요... 홀에 계신분이 손님이 뭘 물어도 대답을 잘 안하시는 스타일? 이라고 해야하나ㅎㅎ 손님이 들어왔다 나가니 주방에 계신분은 왜 가시냐고 물어보시고.... 아직도 그분이 홀에 계실지... 그래도 국밥맛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MangoPlate @춘

남해군에서 가장 먼저 백년가게로 지정된 곳이자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남해 멸치쌈밥 전문점 '재두식당'입니다. 그 유명한 멸치 쌈밥은 남해에 왔다면 꼭 먹어줘야하는 메뉴이죠. 

멸치조림이 나오면 아래를 뒤적이지 말고 위에서부터 멸치를 통째로 먹으면 된다고 해요. 쌈을 싸 먹는 것도 별미! 마지막은 짜글이 스타일로 걸쭉해진 국물을 밥에 비벼 드셔 보세요. 

MangoPlate @춘

<망고플레이트 '춘'님의 리뷰 중!>

59년 역사의 남해 대표 맛집.

남해에서 가장 먼저 '백년가게'로 선정된 곳. (1호 식당)

배추 무 고추가루 된장 고추장 마늘 대파 등 주요 식재료의 원산지가 '우리집'으로 적혀 있다. 직접 재료들을 키우시고 사용하셔서 음식에 대한 자부심도 엄청난 곳. 

작은 냄비에 멸치조림이 나오는데 성인 손가락만한 멸치가 가득 들어있고 양파가 가득 들어 있고 마늘이 단맛을 내는 듯. 꽤 매운데 입맛을 부추기는 맛이다.

국물은 졸아지며 짜글이처럼 되는데 국물 끝맛에 텁텁한 조미료 맛 없이 깔끔하게 맵다. 멸치 특유의 감칠맛으로만 이끌어낸 맛이다. 대파와 마늘의 감칠맛도 추가되어 자연스러운 맛인데 정말 좋다. 쌈에 올려 먹는 것보다 국물이랑 멸치를 으깨 밥을 비벼먹는게 더 맛있다. 또는 먼저 비벼놓은 밥을 쌈 위에 올려 싸먹어도 꿀맛. 멸치가 비리지 않다보니 계속 먹게되는 맛. 

또한 이 집이 좋았던건 밥도 그냥 밥이 아니란 점. 시금치를 갈아 넣은 시금치 밥. 약간 쑥밥같이 은은한 향이 참 좋다.

MangoPlate @해띠

남해 여행 기념품으로 사가고 싶은 '카페유자'의 유자 카스테라를 소개합니다. 남해의 명물로 자리잡은 이 메뉴는 유자향이 향긋하고 기분 좋은데요. 식감은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맛이 있어요. 커피와 궁합도 최고!

카페가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공간이라 여러모로 마음에 들어요. 카스테라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안 갈 이유가 없죠.

MangoPlate @헤더유으

<망고플레이트 '보리'님의 리뷰 중!>

남해 명물 유자카스테라! 오픈 전에 왔는데도 인산인해.. 대부분 포장해가셔서 매장 좌석은 충분했어요! 독일마을 가는 길이라 접근성이 꽤 좋더라구요 ㅎㅎ

비주얼이 너무 예쁜 유자카스테라! 식감도 포실포실 부드러웠고 유자향이 생각보다 찐하게 느껴져서 더 맛있었어요. 유자주스와 우유랑 같이 먹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 우유+카스테라 조합은 당연히 맛있구 마무리로 유자주스를 시원하게 마시니 너무 깔끔했어요 :)

MangoPlate @lsy

남해 핫플레이스 한정식 맛집 '힙한식'입니다. 힙한 한식당이 되고 싶은 요리사 부부가 남해 식재료들로 정갈한 한식을 만드는 감성 한식당이에요.

대표 메뉴는 전복내장으로 밥을 지어 감태오일을 두른 전복솥밥에 부추장을 곁들여 먹는 '힙한식 솥밥'과 각종 해물과 쪽파가 통으로 구워진 바삭한 식감을 살린 파전입니다. 깨끗하고 정갈한 한정식을 먹고 싶다면 남해의 핫플로 커몬!

MangoPlate @Nyamnyam

<망고플레이트 'lsy'님의 리뷰 중!>

남해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이 아닐까 싶어요. 11시 오픈이라 11시5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10시30분에 대기 마감 끝난 곳...다음날 9시30분에 줄 서서 1빠로 먹은 곳이에요. 시스템 대기 등록은 10시부터 가능하고 힙한식 솥밥이 유명한데 전복 내장으로 밥을 지어 여러 요리가 들어가서 비벼 먹는데 특이하고 맛나요. 바삭 해물 파전도 엄청 바삭하니 해물 잔뜩 들어가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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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쌈밥부터 유자 카스테라까지, 남해의 맛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성공적인 남해 맛 여행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