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포 맛집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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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랑 받는 이유가 있다!오늘은 대구의 찐맛집을 소개합니다. 

MangoPlate @서벙이

1976년 오픈해 현재까지 47년 전통을 자랑하는 수육, 전통 순대, 국밥 전문점 '8번식당'입니다. 

깔끔한 스타일의 돼지국밥, 잡내 없는 막창 순대,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갈비수육. 세 가지 메뉴를 추천해요. 재래기라 불리는 양배추 무침을 곁들여 드셔보세요. 국물에도 고기에도 순대에도 찰떡같이 어울린답니다.

MangoPlate @문용석

<망고플레이트 '맛집 개척자'님의 리뷰 중!>

이 집은 나름 대구에서 꽤나 유명한 집이더라고요. 기본으로 간과 내장일부가 제공되고 여기에서는 제래기?재래기?라고 불리는 양배추무침이 나왔습니다. 아마 겉절이나 간단한 무침을 부르는 지역용어인듯 합니다. 

수육을 시키니 갈비, 순대, 막창, 삼겹살수육, 내장 등등이 나오는데 그 비쥬얼에서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따뜻할때 갈비부터 먹으라는 말에 모두 갈빗대 하나씩을 들고 소주한잔과 함께 만화고기처럼 갈비를 뜯었습니다. 와! 엄청 부드럽고 잡내하나 없이 너무 맛이 좋아 다들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순대는 막창으로 만든 순대인데 이 또한 잡내 거의 없이 쫀득한 맛에 지금까지 경상도는 순대를 잘 못한다는 제생각을 산산히 부셔버렸습니다. 암뽕이나 내장도 정말 그 맛을 잘 살렸으며, 삼겹살수육도 어떻게 이렇게 쫀득한 식감을 잘 살려 삶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한 실력이었습니다.

국물 또한 뽀얀색으로 파를 길게 썰어 넣어주는게 특징인데 잡내없고 구수한 맛이었습니다. 이러다보니 국밥도 시켜서 먹게 되었는데 국밥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집은 대구 동성로에서 음식점 중에 약간 동떨어져 있는 집인데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게 이해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이제 대구에 가면 다시 맛보고 싶은 맛 중에 한 가지로 뇌리에 박힌 집입니다.

MangoPlate @맛집 개척자

대구 필수 맛집 중 하나로 꼽히는 '국일따로국밥'입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한국인의 밥상 등 다양한 방송에도 소개가 된,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해장국집인데요. 

경상도식 소고기국밥 스타일로 선지도 고기도 가득 들어간 푸짐한 국밥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에요. 육개장과 소고기무국 그 사이 어딘가의 익숙한 듯 새로운 맛! 해장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될 거예요.

MangoPlate @단율

<망고플레이트 '달려요달려'님의 리뷰 중!>

찐이다. 꼭 와봐야 됨. 맵지 않고 칼칼하니 딱 해장국이다. 선지가 엄청 많이 들었음. 선지 빼고 시킬 수 있음.

대구가 마늘을 꽤 많이 쓴다. 쌀이 좋다. 밥을 너무 알맞게 하셨다. 국밥에 들어간 쌀 중에 최고임. 대구 쌀이 유명한가? 대구 사람들 미식가인 듯. 선지 안 먹는 친구가 국물 때문에 다시 올 생각 있다 함.

MangoPlate @권오찬

평화시장 안 닭똥집 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삼아통닭'을 소개합니다. 똥집 튀김이 대표 메뉴인데요. 튀김옷 없이 튀기는 누드 똥집과 간장 똥집, 마늘 똥집 등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어요.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연륜이 묻어나는 공간에 가성비까지 갖추고 있어 단골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부터 젊은이들까지 부담 없이 편하게 맥주 한 잔 기울이며 안주 먹기 좋은 곳이에요.

MangoPlate @권오찬

<망고플레이트 '문용석'님의 리뷰 중!>

"대구를 대표하는 '닭똥집 골목'의 터줏대감"

잠깐이지만 대구에서 거주하게 되었는데 그 유명한 닭똥집 골목을 가보지 않을 수 없어서 그중 가장 유명하다는 삼아통닭에 갔다.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듯, 기름에 바싹 튀긴 닭똥집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엄청나게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한번쯤 먹어볼 만 하다.

MangoPlate @Galapagos

신도극장 인근 주택가에 있는 중식당 '수봉반점'입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된 곳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중화비빔밥이 대표 메뉴예요. 짬뽕도 볶음밥도 맛있지만 단 하나를 고르라면 무조건 중화비빔밥!

제육덮밥 같은 새빨간 소스는 밥에 잘 배있고 불 맛이 가득 느껴져요. 맵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하면서도 감칠맛이 폭발하는 메뉴랍니다.

MangoPlate @서울푸디

<망고플레이트 '서울푸디'님의 리뷰 중!>

대구에는 타지에 없는 중화비빔밥이라는 메뉴가 있다. 워낙 유명한 메뉴라 여행 계획 단계에서 여러 식당을 많이 찾았는데, 결과적으로 이 집이 가장 유명한 집인거 같아 이곳으로 결정.

오후 3시까지만 장사를 하시고, 도착해서 번호표을 받으면서 여러 타임 슬롯 중에서 하나를 배정 받는다. 그 시간 맞춰서 도착하면 된다. 12시 좀 넘어서 갔더니 1시 20분 슬롯을 받았다.
이때 미리 주문도 한다.

가장 유명한 메뉴인 중화비빔밥과 짬뽕을 하나씩 주문. 탕수육 등 요리 메뉴는 따로 없다.

짬뽕이 먼저 나왔는데 어제 먹었던 가야성 짬뽕보다 훨씬 내 스타일. 진하면서도 얼큰하고, 묵직한데 느끼하진 않다. 면발은 얇은 우동면처럼 두툼한데 간은 또 잘 베어있다. 기대 이상의 퀄리티.

다음은 중화비빔밥. 이거 찐이다. 잘 볶은 양념과 야채, 매콤하면서도 춘장을 넣었는지 고소하다. 처음 먹어본 맛인데 정말 맛있다. 자꾸 생각날거 같은 맛이고, 대구에 다시 오게되면 꼭 재방문할꺼다.

MangoPlate @궁궁

대구를 대표하는 뭉티기(생고기) 맛집 '왕거미식당'입니다. 최근 풍자의 또간집 대구편에도 소개되었는데요. 풍자가 시집가고 싶어할 정도로 이곳의 뭉티기와 양념장을 극찬했죠.

동인동 좁은 골목 안에서 30년 이상 영업해온 생고기 전문점으로 국내산 육우와 한우만을 재료로 사용하는데요. 오드레기와 혓바닥도 이 집의 인기 메뉴예요. 당일 도축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힘줄을 일일이 제거한 한우 우둔살 '뭉티기(생고기)'와 양지와 함께 연탄불에 구워 고소한 맛이 일품인 구이요리 '오드레기'는 꼭 추천합니다.

MangoPlate @토리

<망고플레이트 '토리'님의 리뷰 중!>

대구간김에 로컬푸드먹고싶어 망고에서 뒤져서 찾아간 곳. 생고기 썰어 나오는 뭉팅이가 유명한 곳인데.. 저녁 일곱시쯤 도착했더니 솔드아웃. 한 이십분정도만 빨랐어도.. 아쉽지만 남친이 비쥬얼보더니 내스타일은 아니었을꺼라해서 위안. 왕거미식당의 또 다른 대표메뉴 오드래기를 시켰다. 불맛 제대로 입은 고기가 나옴. 비쥬얼이 대단했고 쫄깃쫄깃하니 별미였다. 반찬으로 나오는 미더덕콩나물찜은 아구찜같은 느낌인데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MangoPlate @둘기

봉덕시장에 위치한 돼지국밥 전문점 '청도돼지국밥'입니다. 고기 양이 얼마나 푸짐한지, 한 그릇만 먹어도 든든합니다. 가성비 최고!

돼지 특유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국밥 위에 쌈장이 올려 나오는 것이 특징인데요.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스타일이에요.

MangoPlate @먹방꼬북

<망고플레이트 '둘기'님의 리뷰 중!>

맛있게 먹었던 부산의 돼지국밥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먹어본 대구의 청도돼지국밥. 탁하지 않은 색의 국물은 마치 소고기무국의 그것과 비슷해보였는데, 알고보니 청도돼지국밥은 된장베이스의 육수라고! 녹진한 맛의 국물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는 맞지 않았으나, 된장이 가진 특유의 구수함이 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대파가 진짜 많이 들어가서 시원함은 배가 되고요 ㅎ.ㅎ 

 깍두기를 먹어보고 생각보다 강하게 느껴지는 단맛에 놀랐네요. 대구 음식이 단짠단짠으로 유명한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ㅎ 그런데 돼지국밥과 아주 잘 어울리고 맛있어서 두어번 리필해먹음 ㅋㅋ

 + 국밥을 먹을때면 매번 소금, 후추 간 외에 청양고추 썰어서 국밥에 넣어먹는데, 청도돼지국밥에서는 역대급으로 매웠던 청양고추... 다 넣고 한입먹고 나서 '응? 주옥된거같은데?'하고 생각함... 조금씩 조절해서 드세요 ㅎ 완뚝 못해서 속상했는데 아무래도 조절 실패한 매운맛 때문인것 같아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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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도시, 맛의 도시 대구를 제대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