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포 중식당 BEST 7곳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
오늘은 서울의 노포 중식당을 소개할게요. 5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그 비결은 여기에!
개풍반점

불광역에 위치한 노포 중식당 '개풍반점'입니다. 1965년에 시작하여 60년이 다 되어가는 곳인데요. 2인 세트 메뉴가 1만5천원, 2만원 정도라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해요. 사장님의 인심이란!
칠리 새우+탕수육+짜장 or 짬뽕+군만두 2알이 총 2만원입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우리가 상상하는 딱 그 클래식한 메뉴는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세트 메뉴 외에도 삼선 울면, 수초면 같은 부드럽고 훌훌 잘 넘어가는 담백한 식사 메뉴도 인기랍니다.

<망고플레이트 'Colin B'님의 리뷰 중!>
은평구 대조동에 위치한 50여년 업력의 화상 중화요리점. 화교 지인과 ‘수초면’이란 보기 드문 음식을 맛 보기 위해 난생 처음 이 동네에 왔다.
수초면, 水炒面. 짬뽕처럼 재료를 먼저 볶고 물을 붓는 것이 아니라 물과 함께 볶아내는 면요리란다.
첫 인상은 유산슬에 면을 비벼놓은 듯 했고, 첫입에는 볶은 굴짬뽕 같았고, 마지막 남은 소스를 떠먹을 땐 봉골레 파스타 혹은 씨푸드 오일 파스타가 슬쩍 떠올랐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조개는 안들어갔지만 몇 가지 해산물과 마늘, 기름, 굴소스로 맛을 내고 삶은 면을 한번 더 볶아내는 조리법이 파스타와 똑 닮아있었다..!
평범한 메뉴를 먹는 건 화교로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지인의 의견으로 시킨 라조육 역시 준수했다. 적당히 바삭하고, 적당히 매콤새콤하니 술술 들어가더라.
동성각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근처에 위치한 '동성각'입니다. 1967년 개업 후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인데요. 추천 메뉴는 삼선 간짜장, 삼선 짬뽕, 멘보샤입니다.
간짜장은 수분감이 있는 촉촉한 스타일, 짬뽕은 아주 맵지 않고 국물이 시원해요. 면이 얇은 편이라 나오자마자 바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망고플레이트 '마중산'님의 리뷰 중!>
요즘들어 부쩍 자주 땡기는 짜장면.
광화문 지나는 길에 망플로 서치 후 이 집 당첨.
딱 내가 원하던 분위기에, 쌩뚱맞은 시각에 방문해 손님도 나 뿐. 조용한 분위기의 노포에서 혼자 짜장면을 즐겼다.
사실 특색은 없다. 그저 기본에 충실한 과유불급의 짜장면. 면발의 윤기도 적당하고 식감도 적당히 좋았던. 짜장면 하나 먹고 리뷰 쓰기도 민망하긴 한데, 혼자 앉아 고요한 노포에서 먹었던 시간이 꽤 낭만적이었다. 춘장 담은 수뎅 종지 마저도. ㅎ 어릴 때부터 광화문을 그렇게 많이 갔는데 이런 집이 있는 줄 이제 알았다. ㅎ 조용히 동네 친구들과 한 잔 하고 싶은 집이다. 짬뽕과 옛날식 탕수육이 맛있다는데, 다음에 친구들과 고량 한 잔 하러 가야겠다.
동순각

영등포시장 안쪽에 위치한 노포 중식당 '동순각'입니다. 생활의달인에도 소개된 곳이에요. 옛날 짜장, 짬뽕 그 맛 그대로 간직한 곳이라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샘솟게 하는 공간일 거예요.
삼선 짜장과 짬뽕, 탕수육을 추천합니다. 아주 바삭한 탕수육은 찍먹으로 나오고, 삼선 짜장에는 계란 후라이가 올라가요. 짬뽕은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망고플레이트 '우이리'님의 리뷰 중!>
영등포전통시장인근에 위치한 노포 중국집. 주위에 공업사들도 많이 모여있어서 배달이 아주 바쁜 곳이네요.
평일 12시쯤 갔더니 앞에 2팀. 1시이후에는 빈테이블도 보입니다. 4인석 6개에 단체석 만들때 붙이는 작은 테이블 1개. 저는 4인 테이블에 혼자 오신 분과 합석 했습니다.
보아하니 김치는 셀프 리필이 가능해보이네요. 소자 탕수육이 생각보다 양이 되네요. 바삭한 튀김에 찍먹 스타일로 나오는데 배달이 많아서인거 같아요. 바삭하니 맛있네요.
간짜장은 생각보다 소스가 묽네요. ㅡㅡ 단 탕수육때문인지 첫맛은 진하지않고 은은한게 달지않게 느껴지는데 맛있네요.
송림원

탕수육의 달인으로 소개된 한성대입구역 근처 노포 중식당 '송림원'입니다. 화상이 50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중국집인데요. 변함없는 맛으로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어요.
기본기가 확실히 느껴지는 곳으로 탕수육, 간짜장, 깐풍기, 오향장육 을 추천합니다. 간짜장은 춘장도 기름도 많이 사용하여 볶아내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아주 강한 편이에요.

<망고플레이트 'Galapagos'님의 리뷰 중!>
송림원의 대표적인 요리로는 오향장육, 깐풍기, 깐쇼새우가 거론된다. 깐쇼새우는 대하보다 큰 새우를 사용했으며 8만 원이라는 비싼 가격만큼 8개나 들어있다.
깐쇼새우를 먹다 보면 소스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튀김이 눅눅해지는데 이건 크기가 워낙 커 바삭함이 유지됐다. 소스는 새콤달콤한 게 물만두 찍어 먹으면 별미
짜장면은 거의 즉석 짜장 느낌으로 짜장 소스가 굉장히 묽다. 옛날 짜장면 같기도 해 추억의 맛인데 간짜장이 유명한 중국집이다 보니 굳이 추천하고 싶진 않다.
짬뽕은 홍합이 아닌 오징어 베이스라 개운한 맛이 강하고 매운맛이 생각보다 약해 자극적이지 않다.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무난한 맛을 내줘 가끔 들리는 중국집
안동반점

보문역 근처에서 가장 유명한, 줄 서서 먹는 노포 중식당 '안동반점'입니다. 부먹 스타일의 탕수육과 잡채밥이 이곳의 대표 메뉴입니다.
달달한 소스가 매력적인 탕수육은 소스가 부어져 있어도 끝까지 바삭함이 살아있어요. 잡채밥은 밥알에 기름이 잘 코팅되어있고 고슬고슬함이 느껴집니다. 얼큰하게 매운 잡채는 간이 조금 있는 편이라 밥 자체는 슴슴해요. 그래서 밥과 잡채의 밸런스가 완벽!

<망고플레이트 '도리도리밥도리'님의 리뷰 중!>
내가 가 본 중국집 중에 제일 잘하는 집. 점심 먹으려고 40분이나 기다려 매우 배고파 뒤질 거 같았지만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동네마다 유명한 중식당 하나 쯤은 있지만 여기는 가히 압도적이다. 어느 딱 하나 잘한다고 규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메뉴가 대표 메뉴다
탕수육과 짜장면 뒤에 밀려들어오는 부드러운 맛이 감격스러울 지경이다. 짬뽕도 형용하기 어렵지만 국물이 뭔가 다르다.
잡채밥도 유명하다는데 다음에 오면 try 해봐야겠다. + 성인 남성 둘이 먹어도 탕수육 중 자는 매우 많으니 소 자를 먹을 것.
영화루

서촌에 위치한 중식당 '영화루'입니다. 고추 간짜장, 고추 짬뽕이 유명해 매운 맛 좀 즐긴다 하는 분들의 성지이기도 하죠. 불닭볶음면 정도라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데요. 덜 맵게 해달라고 주문할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고추를 볶아낸 그 향과 맛이 확 올라와 먹으면서도 땀이 송글송글 맺혀요. 그래도 기분 좋은 매운 맛에 스트레스도 풀리고, 클래식한 짜장이 질리는 날에 먹기 딱 좋아요!

<망고플레이트 '내일도먹음'님의 리뷰 중!>
50년 전통의 중국집 노포 맛집. 청양고추 팍팍 들어간 고추간짜장 먹으러 서촌 다녀왔다. 매운걸 좋아한다면, 간짜장을 좋아한다면 모두 달려가야할 곳이다. 덜맵게도 가능해서 맵찔이인 일행도 너무 맛있게 먹었으니 모두 맵칼한 중독성에 빠지러 컴온.
이집은 고추간짜장, 고추짬뽕이 대표메뉴인데 나는 여기 탕수육도 너무 좋아한다. 딱 옛날식 바삭한 탕수육 스타일. 같이 나오는 군만두는 서비스다. 군만두도 너무 바삭바삭해서 내 이빨 깨질뻔 ㅎ 역시 방송에서 많이 찾는 집은 이유가 있다니까?
여기는 외관부터가 찐맛집 포스 확 풍긴다. 안에 연예인 싸인으로 가득찬 벽면도 간지. 약간 아쉬웠던건 예전에 탕수육 먹었을 땐 겉바속촉 그잡채였는데 이번엔 살짝 눅눅했다는. 근데 대체로 늘 맛있었어서 탕수육도 추천한다.
홍릉각

나이 지긋하신 노부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청량리, 제기동 원티어 중식당 '홍릉각'입니다. 언제까지 운영하실 수 있을지 모르기에 문 닫기 전에 빨리 갔다 와야해요.
이곳은 삼선짬뽕, 육미간짜장, 제철에는 굴짬뽕을 꼭 맛봐야하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의 짬뽕은 국물이 일품입니다. 면은 물론 밥까지 주문해 말아 먹게 되는 곳이에요. 담백하면서 시원하고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망고플레이트 '춘'님의 리뷰 중!>
명품 삼선짬뽕.
제기동 쪽에서 노포 중식당으로 제일 유명한 홍릉각.
고기를 잘게 다져넣은 육미짜장으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사실 이곳은 삼선짬뽕으로도 유명한 곳. 삼선짬뽕이다보니 해산물도 정말 아낌없이 때려 들어가 있는데.. 큼지막한 새우와 갑오징어 관자 소라 그리고.. 해삼!! 건해삼을 불리셔서 사용했다는데 이 해삼 식감 맛 풍미는 과연 무엇? 크기도 정말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는데 정말 이 해삼의 존재가 이 삼선짬뽕을 명품으로 만들어준다.
오늘은 노포 중식당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문 닫기 전에 가야 해요!
스토리 속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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