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월간망고] 망고걸이 대신 가본 <닙스>
한국인 입맛 저격할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등장!
맑고 청명한 하늘 아래 신선한 공기가 감도는 계절입니다. 가을은 기분 좋은 상쾌한 날씨가 이어져 하루하루 흘러가는 게 아쉬울 정도죠. 올가을을 더 알차고! 맛있게!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망고걸이 10월의 신상맛집을 다녀왔답니다.
이번 월간망고도 망고플레이트 유저분들이 가장 많이 가고 싶다고 투표해 주신 곳으로 직접 찾아갔는데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신 신상식당은 어디일까요? 이어서 바로 소개할게요!
닙스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전문점 닙스(NYPS : New York Pastrami Sandwich) 입니다.
‘파스트라미’가 익숙치 않은 분을 위해 잠깐 소개할게요.
▶ 파스트라미는 소고기에 각종 향신료를 입힌 후, 염지한 뒤 훈연의 과정을 거쳐 만든 것을 말합니다.
파스트라미를 넣은 샌드위치는 특히 뉴욕 현지에서 많이 찾는 음식이기도 해요.

알고보니 닙스 대표님은 오래 전 방문한 뉴욕의 유명 샌드위치 전문점 ‘카츠 델리카트슨’에서 큰 영감을 받으셨다고 하는데요. 당시 '카츠 델리카트슨'에서 경험한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의 강렬한 맛에 이끌려 한국에도 파스트라미 가게를 열어야겠다는 결심을 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탄생한 것이 바로 현재의 ‘닙스’!
식당에 들어서면 컬러풀하고 비비드한 색감을 활용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어요. 마치 80년대의 미국의 식당을 연상케 하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답니다.
또, 한 쪽 벽면엔 마치 뉴욕 카츠 델리카트슨을 오마주한 것처럼 뉴욕의 모습이 담긴 수많은 사진이 걸려있어 미국 델리카트슨의 느낌을 더욱 강조했어요.

식당에서 눈에 띄는 또 한 가지, 입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대형 스모커입니다. 파스트라미를 취급하는 곳답게, 닙스에서는 고기를 직접 훈연하는데요. 바쁘게 작동하는 스모커 덕에 매장 입장과 동시에 진한 스모키한 향을 느낄 수 있어요. 장작에서 느껴지는 우디한 향과 훈연한 고기에서 느껴지는 맛있는 냄새를 맡고 나면 파스트라미가 더욱 궁금해질 거예요.

✅ Hold me, Tight! 24,000원
✅ Hold me, Light! 12,900원
메인 메뉴는 식당명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뉴욕식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입니다. 총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Hold me, Tight!’와 ‘Hold me, Light!’ 메뉴의 차이는 빵의 크기와 고기의 양이라고 해요. “나는 소식가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Light 버전을, “이왕 먹는 거 양껏 즐기고 싶다!” 라고 하시는 분에게는 Tight 버전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파스트라미는 염도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닙스에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제조한 파스트라미를 선보입니다. 몇 개월에 걸쳐 파스트라미의 염도를 낮추면서도 풍미를 살릴 수 있는 닙스만의 레시피를 완성했기 때문이죠.
사워도우 사이에 파스트라미, 사워크라우트, 어니언잼, 머스타드소스를 곁들여 단짠의 밸런스, 그리고 훈연의 풍미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 Pulled Pork Taco! 11,900원
하드쉘과 소프트쉘 안에 수제 바베큐 소스에 버무린 풀드포크, 토마토 살사, 피클, 치커리, 양파 등을 가득 넣어 감싼 닙스만의 타코.
풀드포크는 돼지고기에 럽을 발라 3일간 숙성시킨 후, 스모커에서 10시간가량 구워냈다고 해요. 결결이 찢은 고기는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웠는데, 바삭한 하드쉘과 아삭한 야채와의 조화가 먹는 재미를 더해주어요.

풀드포크 타코를 더 다채롭게 즐기는 방법! 라임과 고수를 적당히 곁들여보세요.
처음에는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은 풀드포크 타코의 맛을 온전히 느끼고, 취향에 따라 라임즙을 짜서 뿌려 먹거나, 고수를 얹어서 먹으면서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조합을 발견해보세요!
나만의 맛조합을 알아가는 과정도 미식의 즐거움이니까요 :)

✅ Truffle French Fries 4,500원
사이드로 곁들인 트러플 프렌치 프라이 입니다. 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점에서 볼 수 있는 길쭉하고 얇은 모양새예요.
하지만, 그저그런 프렌치 프라이와는 다르게 ‘트러플’을 더해서 은은한 트러플 향을 느낄 수 있어요. 톡 쏘는 듯한 강렬한 향은 아니고, 트러플 오일이 살짝 가미된 정도라서, 향에 민감한 분들도 큰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느껴졌어요.

✅ Kimchi Pickles (with. Marinated Tomatoes) 3,000원
마지막으로 소개할 사이드 메뉴, 김치피클입니다. 처음 메뉴판에서 이 메뉴를 보고는 잠시 망설여졌는데요. 김치 피클이라니…! 그러나, 저 망고걸. 많은 분들에게 생생한 닙스 후기를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 하에 과감히 주문했습니다.
김치피클은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김치와 비슷한 생김새인데요. 맛은 상상 그 이상! 보통의 김치와는 다르게 전혀 맵지 않았어요. 오히려 새콤한 맛이 강렬하게 다가왔답니다.
김치피클과 함께 제공되는 마리네이드 토마토는 토마토 자체의 새콤달콤함이 파워 업! 한 버전이에요. 메인메뉴의 맛에 익숙해질 때쯤 곁들이면 입 안을 개운하게 정리해 줄 거예요.

✅ Root Beer 4,000원
미국에 온 듯한 느낌을 더해줄 대망의 하이라이트! 루트비어 입니다. 이름엔 ‘beer’ 가 들어가지만 사실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미국의 대표적인 탄산 음료예요.
미국에서도 좋아하는 사람은 특히나 좋아하는 음료라고 해서 함께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망고걸의 취향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는 후문이…) 한국인의 입맛에는 흔히 파스맛이 난다는 평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미국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음료의 맛이 궁금한 분들은 한 번쯤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망고걸의 닙스 방문 후기! 여기까지입니다. 아직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를 경험하지 못한 분이라면 이곳에서 새로운 맛의 세계를 경험해 보세요.
또, 포장도 가능하니 야외활동하기 좋은 요즘같 은 때에 맛있는 샌드위치와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떠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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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걸 Y의 한 줄 평
미식의 경험을 한층 다채롭게 해줄 파스트라미의 진한 매력!
다음 월간망고에 소개될 맛집이 궁금하다면?
☞ 10월 13일 ~ 10월 17일 망고플레이트 인스타그램(@mangoplate)에서 진행되는 신상 맛집 투표 이벤트를 꼬옥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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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망고]는 매월 많은 분이 가장 가고 싶다고 투표하신 신상식당을 망고걸이 직접 다녀온 후기입니다.
본 컨텐츠는 유료광고가 아니며, 맛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인 기준임을 말씀드립니다.
스토리 속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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