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여행 맛집 7곳
현지인도 자주 찾는 정선의 찐 맛집!
날씨도 좋고~ 놀러가기 딱 좋은 요즘 같은 때! 여행 떠나시는 분들도 참 많아진 것 같은데요.
오늘은 물좋고 공기좋은 강원도 정선의 여행 맛집을 담아보려해요. 정선에 여행 예정이신 분들은 눈 크게 뜨고 주목해주세요!
동광식당
정선의 유명한 족발 맛집, <동광식당>입니다. 이곳의 족발은 황기를 넣어 만든 점이 특징. 한약재를 넣고 졸여 돼지 냄새를 꽉 잡았습니다.
이곳 족발은 살코기를 칼로 썰어 내어내는 게 아닌 두툼하게 손으로 찢어 나오는 게 특징인데요. 결을 살려 찢어서 그런지 부들부들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정선의 대표적인 향토음식, 콧등 치기 국수도 추천 합니다.
여기서 잠깐! 콧등 치기 국수란?
한 번 먹으면 콧등을 칠 정도로 면발이 쫄깃하고 탄력이 좋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여진 메밀가루로 만든 국수입니다.
된장 베이스의 국물은 구수하면서도 배추가 들어가 시원하고 깔끔한 맛까지 더했죠. 사이드로는 아주 제격입니다.
카페유유재
정선의 핫플레이스 카페, <카페유유재>를 소개할게요. 앞서 소개한 동광식당과는 도보 4분 거리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요.
시그니처 음료 메뉴로는 '쥐눈이콩라떼'와 'uuj피칸크림라떼' 가 있는데요. '쥐눈이콩라떼'는 달달하면서도 꼬소함이 극대화되어 '할매입맛'이신 분에게는 꼭 추천해요.
피칸크림라떼는 마치 호두 아이스크림을 녹인듯한 맛으로, 달달하면서도 크리미한 피칸 맛이 인상적인 음료랍니다.
시그니처 디저트, uuj크로플을 빼 먹으면 섭하죠. 옵션 추가 시, 플레인 크로플 위에 크림치즈&베리콩포트, 햄&치즈, 브라운치즈&바닐라아이스크림 토핑을 얹을 수 있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전영진어가
1976년부터 이어져 온 오래된 향토음식점, <전영진어가>. 1976년부터 '전영진' 할머니께서 개발한 향토음식을 기반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곳인데요.
100% 선불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으로, 최소 1주 전부터는 예약을 해야지만 방문할 수 있답니다. '팜 투 테이블'을 지향하는 곳으로, 손님들에게 내어지는 메뉴의 재료들은 직접 기르거나 자연에서 온 것들이죠. 내어지는 모든 음식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하루에 6~8팀 정도만 받고 있어요.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는 '향어백숙'이 있어요. 향어를 백숙처럼 푹 고아 만든 보양음식인데요. 민물고기로 만든 음식이지만, 각종 한약재를 넣고 푹 끓여 비린 맛을 잡고, 고기에서 우러난 담백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전영진어가 어가 감자전도 이곳의 인기 메뉴 입니다. 메인 메뉴만 맛보기엔 아쉬울 때 함께 곁들이기에 좋은 메뉴인데요.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감자전은 전통주와도 잘 어울린답니다.
번영수퍼

정선의 작은 마을에서 수퍼와 함께 운영되는 식당입니다. 외관상으로는 시골에서 봄직한 작은 구멍가게 같은 느낌인데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슈퍼와 식당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가게 내부는 실제 할머니 댁을 방문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
저도 이곳을 실제로 방문한 적이 있는데, 어렸을 적 할머니 댁에서 느껴본 듯한 냄새까지 그대로 나 옛 생각이 몽글몽글 났답니다.
대표 메뉴로는 보리밥과 콧등 치기 국수가 있습니다. 보리밥은 1인분만 시켜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을 내어주십니다. 시골 할머니의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죠. 각종 야채와 강된장, 마지막으로 들기름까지 넣어 슥슥 비벼주면 한 그릇 금방 뚝딱이죠.
콧등 치기 국수도 가격에 대비해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합니다. 슴슴한 국물에 투박하게 썰어 넣은 메밀면은 보리밥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죠.
아무래도 할머니와 따님 두 분께서 운영하는 자그마한 식당이다 보니, 미리 전화 예약은 필수!
군언횟집

싱싱하고 탱글탱글한 송어회를 맛볼 수 있는 <군언횟집> 입니다.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송어회를 맛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현지인 분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송어회는 1인분 기준 1만 5천원으로 가성비 내리는 송어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포장 시에는 가격이 훨씬 저렴해져 포장 손님도 꽤 많은 곳이랍니다.

회를 먹는데 매운탕이 빠지면 섭하죠.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매운탕은 필수! 송어회만으로는 조금 부족하다 싶다면 칼칼하고 얼큰한 매운탕으로 식사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해 보시길.
옥산장
건강하고 맛있는 한정식을 선보이는 <옥산장>. 방송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도 나와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죠.
정선의 대표 향토 음식, 곤드레밥정식은 이곳의 대표 메뉴인데요. 갓 지은 고슬고슬한 곤드레밥과 메밀전, 도토리묵무침, 감자붕생이 등이 입맛을 돋우는 반찬들과 함께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집니다. 여기에 매콤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매력의 더덕구이가 추가된 더덕구이정식도 인기메뉴! 단, 모든 정식메뉴는 2인 이상부터 주문 가능하답니다.
아리커피로스터스
사장님께서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로 커피를 내리는 <아리커피로스터스>. 정선에서는 보기 드문 로스터리 카페로, 커피 맛좀 안다 싶은 현지인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에요.
직접 방문했을 때에는 생두가 가득 들어있는 포대자루도 보이고, 직접 만들어 판매하시는 원두와 드립백도 있어서 커피 맛집이라는 느낌이 뿜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아샷추입니다. 강경 아메리카노파로 '식후에는 무조건 아메리카노!'인 분들은 아샷추(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아이스티 샷 추가) 에 도전해보세요.
아메리카노의 쌉싸름한 맛과 아이스티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의외의 조합을 기대할 수 있을 거예요.
정선 대표 관광명소인 정선5일장에서도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겸사겸사 방문하기에도 딱!
여기까지 정선 여행 시 꼭 가봐야하는 맛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정선에서 힐링 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요! :D
스토리 속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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