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직장인들의 핫플! 네기실비
끝도 없이 나오는 통영 밥상!
네기실비

네기 다이닝 라운지, 모던오뎅, 네기 스키야키 등 새로운 식당을 오픈할 때마다 많은 분들의 기대와 입맛을 사로잡았던 네기컴퍼니에서 6번째 식당, 네기실비를 오픈했습니다.
광화문 덕수궁 디팰리스 내에 위치한 이곳은 통영 향토 음식들을 푸짐한 한 상 차림으로 즐길 수 있는데요. 네기 실비를 이끌고 있는 장호준 오너 셰프님의 고향인 통영의 실비집 컨셉을 차용했다고 해요.
모든 요리가 투박하지만 네기만의 고급스럽고 섬세한 맛이 더해져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광화문 인근 직장인 분들은 이곳을 주목해 주세요!

| 한상차림 98,000원 (1인)
메뉴는 딱 한 가지! 오직 한상차림으로, 유곽부터 시작해 굴초회 통영산 제철 해산물들과 통영 음식 하면 빠지기 섭섭한 충무김밥, 통영식 갈비 잡채 등등 아주 푸짐한 한 상 차림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엔 1인의 98,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끊임없이 나오는 안주들을 보며 '남는 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안날 수가 없더라고요.

화려한 플레이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모둠 회'. 통영에서 직송한 신선한 해산물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딱새우부터 시작해 전복, 밀치, 쥐치 그리고 요즘 제철인 방어까지! 쫀쫀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의 회는 한 번 맛보면 신선함을 절로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통영의 전통 요리인 '유곽'도 함께 제공되었는데요. 된장과 고추장의 구수함과 조갯살의 식감이 신선하게 다가왔답니다.
한 숟가락 크게 퍼먹!해보세요. 뭔가 크리미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리조또 같기도하고 아주 신선할 거예요.

두 명의 망고걸 모두 베스트로 꼽았던 바다 장어! 엄청난 사이즈의 두 눈이 절로 동그래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바다 장어는 장어집에서 먹는 장어 못지않게 두툼했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참 좋았어요. 이 바다 장어를 즉석에서 바로잡아서 구워야만이 포슬포슬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함께 나온 충무김밥과 섞박지와도 합이 좋아 든든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뒤이어 나온 수육과 모둠전, 트러플이 올려져 특이했던 통영식 물갈비 잡채와 포슬포슬한 식감이 특이했던 무늬오징어튀김까지!
특히 통영식 물갈비는 재료가 어찌나 다양한지 부들부들한 당면에 버섯에 입이 쉴 틈이 없어요.

'이 정도면 끝났겠지?' 생각했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세모 가사리와 톳을 가득 올린 문어 솥밥이 나오구요.

그리고 소라, 전복 등을 가득 넣고 끓인 해물 뚝배기는 코스의 정점을 찍습니다. 밥에 뜨끈한 매운탕의 조화는 맛없없!
마무리 고구마와 팥으로 갈아 만든 빼때기 죽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요리에 통영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더욱 즐거웠어요!

술이 빠지면 섭섭할 정도로 모든 요리가 술과 잘 어울리는 한상 차림이었는데요.
깔끔하면서도 프라이빗한 룸도 구비되어 있어 회식 혹은 모임장소로 딱!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술을 쭉쭉 들이키고 싶을 때, 이곳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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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걸 J의 한줄평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망고걸 C의 한줄평
: 통영에서 먹은 것 보다 더 맛있어요.
스토리 속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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