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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밀면 맛집 TOP 5
“니 밀면 무봤나? 고기 육수에 한 그릇 말아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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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yon 먼저 온육수를 물 대신 주시는데 추운 날씨에 몸이 사르르.. 얼큰하고 깊은 맛.. 밀면은 첫입 먹는 순간 면이 너무 쫄깃해서 놀랬어요. 겨자와 ...
먼저 온육수를 물 대신 주시는데 추운 날씨에 몸이 사르르.. 얼큰하고 깊은 맛.. 밀면은 첫입 먹는 순간 면이 너무 쫄깃해서 놀랬어요. 겨자와 식초 약간 추가하니 밸런스 완벽. 자극적이지 않은 밀면 특성상 먹다보면 질릴 법도 한데 마지막 젓가락까지 계속해서 맛있다 맛있다 속으로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국물도 들이킬 때마다 탄성지르고 싶은거 꾹 참았네요. 온육수 쭉 들이키고 나오면서 서울 촌뜨기 앞으로 전국팔도 맛집 많이 다니자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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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육수는 본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육향 보다는 고기맛이 가득하면서 산뜻한 육수의 맛은 지금까지 먹어본적이 없는 특유의 맛을 보여준다. 100...
육수는 본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육향 보다는 고기맛이 가득하면서 산뜻한 육수의 맛은 지금까지 먹어본적이 없는 특유의 맛을 보여준다. 100% 메밀 순면은 적절한 탄력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는다. 훌륭한 내공으로 만든 얇은 순면이다. 육수에 풀어내니 곡기가 퍼지면서 육수는 한층 부드러워지면서 국수를 타고 올라오는 육수의 맛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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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부산에서의 점심으로 밀면을 선택했어요! 사실 부산하면 밀면이긴 하잖아요. 먹고 가지 않으면 아쉬울것 같아서 더운 여름날 점심메뉴로 골라보았어요....
부산에서의 점심으로 밀면을 선택했어요! 사실 부산하면 밀면이긴 하잖아요. 먹고 가지 않으면 아쉬울것 같아서 더운 여름날 점심메뉴로 골라보았어요. 많은 밀면집중에서 저희는 해운대에 위치한 해운대밀면으로 향했어요. 몇년 전에 한번 들러본적이 있는 곳인데 만족스러웠거든요. 날이 많이 더웠던 날이라 기다리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그래도 밀면이라는 음식의 특성상 회전이 빠르게 되어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해운대밀면 메뉴는 간단해요. 물밀면과 비빔밀면을 하나씩 주문했고 물밀면은 곱빼기로 주문했어요. 한방 향이 은은하게 나는 시원한 국물에 매콤달콤한 다대기와 밀면의 조화가 좋았구요. 비빔밀면에는 냉육수를 따로 청해서 조금 넣어 비벼먹으니 더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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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찬 * 한줄평 : 역사의 질곡이 만들어낸 경상도 냉면 음식에 관한 지방색이 강한 도시를 꼽으라면 난 호남권보단 제주와 부산을 이야기하는데.. 제주...
* 한줄평 : 역사의 질곡이 만들어낸 경상도 냉면 음식에 관한 지방색이 강한 도시를 꼽으라면 난 호남권보단 제주와 부산을 이야기하는데.. 제주는 섬 고유 특성에 따라 재료의 수급과 한계성때문이고, 부산은 6.25 사변 당시 묘하게 혼재되어버린 경상권 해변도시의 음식과 피란으로 한군데 뭉쳐져 버무려진 팔도 음식의 콜라보(?) 때문에.. 오늘 펼쳐볼 이야기는 <국제시장 + 밀면>에 관해서.. # 우선 <국제시장>에 관한 이야기 부산에는 자갈치 시장 + 부평깡통시장 + 국제시장을 일컬어 이른바 Big 3 재래시장이라 부른다. 자갈치 시장과 부평깡통시장의 유래는 지역의 명칭과 애환을 어렵지 않게 유추해낼 수 있는데, 국제시장이란 이름은 서민들의 생필품 거래 마켓이란 이미지가 언뜻 안 떠올려진다 그래야하나.. 이 시장의 탄생과 번영은 대한민국의 근대사와 궤를 같이 하는데.. 일본 패망 후 일본인들이 남기고 간 물건과 해외동포들이 들여온 상품을 주로 거래하며 장이 들어섰고, 1950년대부터 미군부대에서 밀반출된 물건들이 주요 거래 품목으로 등장하며 글로벌한 수입 제품을 구할 수 있는 <국제시장>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 밀면 이야기 6.25 전란 당시 대한민국 임시 수도 역할을 했던 부산에서 피란민들이 주로 받은 구호물품은 미국산 밀가루였고.. 실향민들이 메밀 대신 밀가루로 빚어낸 냉면이 바로 밀면의 유래이다. # 국제시장 + 밀면의 교집합 부산이 아닌 다른 도시의 시장 한귀퉁이에서 먹는 면요리였다면 그저 한끼니의 동력원이였을 것이나.. 난 오늘 이런 저런 의미를 부여하며 역사의 질곡이 만들어낸 애환 한그릇으로 잠시 시간 여행을 한 듯한 느낌이다. # 추가잡설 밀면의 또다른 이름을 경상도 냉면이라 한다고.. 태생이 부산이다보니.. 또 하나 이름에 대한 재미있는 설은 밀가루로 만든 냉면이란 뜻으로 원래는 밀냉면이라 불렀는데, 경상도 사람들이 성격이 급해서 <냉>자를 빼고 <밀면>으로 불렀다고.. (허영만 선생님의 식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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