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옆 맛집 7곳

giphy.com

요즘 난리인 서울시립미술관의 에드워드 호퍼전 다들 보셨나요? 오늘은 미술관 옆 맛집을 소개합니다.

MangoPlate @혀니이

✅ 서울시립미술관

시청역에 위치한 전국구 콩국수 맛집 '진주회관'입니다. 점심시간이면 언제나 줄이 긴 편인데요.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금방 금방 빠져요! 

1962년 개업 이래 3대째, 60년동안 이어온 이곳의 냉콩국수는 크림 수프처럼 아주 곱고 부드러운 스타일. 쫄깃한 면발도 딱 좋아요! 서울시 미래유산으로도 선정되었을 만큼 이 집의 콩국수 맛은 보존될만해요.

MangoPlate @Skipp

<망고플레이트 'LeeChang-Ho'님의 리뷰 중!>
콩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걸쭉하고 고소한 콩국물에 쫄깃한 국숫발이 특징이었습니다. 같이 나온, 살짝 달콤한 배추김치와 곁들여 먹으니 맛있네요.

MangoPlate @준영

✅ 서울시립미술관

미술관 바로 근처에 위치한 경상도식 새빨간 비주얼의 장터국밥 맛집 '청송옥'입니다. 노포에서 주는 특유의 분위기도 정겹고 매력적이에요.

장터국밥, 육회비빔밥, 저녁에는 삼겹살도 인기 메뉴입니다. 얼큰한 소고기 무국 스타일의 장터국밥에 국수 사리를 넣어 먹는 게 팁!

MangoPlate @zzzzzo!

<망고플레이트 'EJ'님의 리뷰 중!>

국밥 한 그릇 시원-하게 말아 먹고 갈 수 있는 장터국밥. 가게 이름 그대로 진짜 장터스타일 국밥이다. 얼큰한 육개장 스타일 국밥- 간 찐하고 생각보다 소고기 건더기도 쏠쏠하게 있는 편. 국밥에 말아 먹는 국수 사리를 같이 주시는데 리필 가능이라 면 좋아하시는 분들 좋아함.
점심시간에 어르신들 바글바글 정말 장터 같은데 넓고 자리 많고 회전 빨라서 후딱 국밥 말아 먹고 갈 수 있다.

MangoPlate @맛되디

✅ 리움미술관

'시칠리'는 10여 년 동안 이태리 현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이흥주 셰프가 한국의 제철 식자재를 활용하여 시칠리아 요리를 기본으로 동시대의 이탈리아 창작 요리를 선보이는 공간입니다.

런치는 생면 파스타 위주의 가벼운 단품 메뉴로, 디너는 스토리가 있는 단일 테이스팅 코스 메뉴로 운영되고 있어요. 시칠리안 크럼블을 올려 오븐구이한 가리비 그라탕, 모짜렐라를 올린 토마토 홈메이드 스파게티 파스타를 추천해요.

MangoPlate @류흥로그

<망고플레이트 '떡볶이'님의 리뷰 중!>

아무것도 모르고 갔는데 진짜 대박 맛있었다. 진짜 이태리가서 먹는 기분 들었다ㅎㅎ 중간에 포르치니 파스타에서 버섯 맛이 넘 짜고 이상했던 것만 제외하면 하나도 빠짐 없이 맛있었고 계산하는데 생각보다 가격도 착해서 두 번 놀랐다. 이태리 음식 좋아하시는 부모님 모시고 또 오고 싶다ㅎㅎ 참고로 저녁은 코스로만 하신대요.

MangoPlate @준영

✅ 리움미술관

무려 망고플레이트 평점 4.8을 자랑하는 '치즈플로'입니다. 치즈플로는 목장에서 공급 받는 신선한 무항생제 1등급 우유로 직접 10여 가지의 치즈를 만들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티장 치즈를 판매하고, 그 치즈들을 이용한 창의적인 컨템포러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 

매일매일 만드는 신선한 모짜렐라, 부라타 치즈 뿐만 아니라 3~6 개월에 걸쳐 만드는 스틸턴 치즈 까지 치즈가 완벽한 주인공이 되는 곳이랍니다.

MangoPlate @준영

<망고플레이트 '소금'님의 리뷰 중!>

이미 너무 유명해진 치즈 맛집이고, 각 요리별로 들어가는 각각 다른 종류의 치즈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치즈의 고소함, 짭짤함, 크리미함이 요리의 다른 재료(과일이나 고기 등)의 도움으로 한층 더 잘 살아나요. 한 입씩 천천히 치즈맛을 느끼면서 먹었습니다.

특히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은 생크림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치즈에 샤인머스캣을 곁들인 것과, 치즈 아이스크림과 초콜릿(디저트)이었습니다. 디저트 사진은 못 찍었는데, 치즈와 초콜릿이 놀랍게 어우러져서 시간이 지나도 계속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MangoPlate @Capriccio06

✅ 피크닉

계절 생선으로 만든 일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회현식당'입니다. 압구정 도산공원에 위치한 "이자카야 이치에"와 "고료리 켄"의 브랜드이기에 맛은 믿고 가는 곳이에요.

점심은 생선 정식 한 가지의 단일 메뉴이고, 저녁은 계절 생선을 이용한 단품 메뉴 위주인데요. 정갈하고 깔끔한 한 상은 받을 때부터 기분이 좋아요. 맛있는 한 끼를 선물하고 싶을 때 이만한 곳이 없답니다.

MangoPlate @Capriccio06

<망고플레이트 'Capriccio06'님의 리뷰 중!>

압구정 도산공원에 있는 이자카야 이치에, 고료리 켄의 새로운 브랜드 회현식당. 오픈한 초반엔 예약 경쟁이 치열했는데 요즘엔 캐치테이블 예약되서 편리해졌다. 1인 예약은 안되서 좀 아쉽긴한데 정갈한 생선요리 정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곳. 회, 조림, 구이, 튀김이 같이 나오는데 다 맛있어서 하나하나 먹다보면 배가 많이 부르다. 이날 사시미는 가츠오, 도미, 연어였고, 메로조림에 고등어 구이 구성이었다. 밥이랑 먹기 좋은 차림이었고, 찐전복도 맛있었던! 깔끔한 사케 도쿠리도 잘 어울렸고, 가쿠빈 하이볼은 단맛 거의 없이 미즈와리 같은 느낌으로 위스키 맛 많이 나는 하이볼이었는데 요리와 잘 어울렸다. 위치가 늘 애매해서 자주 못가는데 시간 맞으면 저녁에도 방문하고 싶었던, 좋아하는 곳.

MangoPlate @예진이는배고파

✅ 예술의전당

남부럽지 않은 고기 한 상 '남부'입니다. 숙성 삼겹살, 숙성 목살에 특별한 맛을 경험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해요!

쾌적하고 깔끔한 곳에서 육즙 가득한 두툼한 목살, 삼겹살은 회식 메뉴로도 딱! 인근 직장인들의 핫플인 이유가 있답니다.

MangoPlate @청명의처방전

<망고플레이트 '청명의처방전'님의 리뷰 중!>

맛있다. 여기 먹고 난 이후로 다른 숙성고기집은 못 가겠다. 원래는 고기 구워먹는 거 집이나 고깃집이나 비슷하지 생각했는데 이만한 곳이 없다. 분위기도 깔끔한 편이고. 남터가 정말 맛집지옥인데 갈만한 맛집이 생겨서 참 좋다. 

 육즙 가득한 고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종종 구워주시는 분의 편차가 좀 있는 편. 된장술밥도 맛있고, 오이소박이국수도 맛있다. 숙성 돼지고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MangoPlate @우기

✅ 국립현대미술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칼국수와 만두 전문점 '황생가칼국수'입니다. 언제나 길게 늘어선 줄이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데요. 

담백한 맛이 매력적인 사골칼국수와 쫀득하고 부드럽고 속이 꽉 찬 왕만두, 여름에는 고소한 국물이 일품인 냉콩국수를 추천해요.

MangoPlate @수달

<망고플레이트 '림'님의 리뷰 중!>

국현 갈 때마다 지나다니면서 보다 드디어 방문, 진하게 우린 고기 육수가 특징이다. 동네 특성 상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과 근처 미술관과 갤러리를 방문하는 관람객으로 가득하다. 거의 늘 웨이팅이 있는 듯. 같이 주문한 손만두는 슴슴하게 맛있었으며, 칼국수 역시 좋았다. 깍두기도 맛있었지만 김치는 살짝 취향이 아니었음.

giphy.com

미술관-맛집은 무조건 좋은 필승 조합! 눈과 입으로 예술을 즐겨보세요 :)